추신수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에서 텍사스 2번타자 겸 우익수 추신수가 첫타석에 이어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2017.08.03.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추신수(36·텍사스)가 팀내 가장 가치있는 선수, 연봉 2000만 달러의 가치를 하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텍사스 지역 방송 매체 ‘WFAA’는 19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전반기 텍사스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였다”며 “추신수는 7년 계약 5번째 시즌을 맞아 지명타자로 62경기, 외야수로 28경기를 뛰었다. 타율 0.293 출루율 0.405, 장타율 0.506을 기록하며 18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 선수 중 유일한 올스타에 발탁돼 커리어 목표를 성취했다”고 밝혔다.

추신수의 기록행진도 칭찬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단일 시즌 6번째로 긴 51연속경기 출루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텍사스 구단 기록이기도 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 9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추신수가 9회 3루 내야안타로 구단 기록을 바꿨을 때 동료들부터 박수를 받는 장면이 그의 클럽하우스에서 베테랑 리더십을 보여주는 증거다. 추신수의 일관적인 프로의식은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 기록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레이드 가능성도 짚었다. 이 매체는 “추신수를 이적시키기 위해선 많은 연봉을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추신수는 올해 연봉 2000만 달러의 가치를 하고 있다”면서 비슷한 연봉을 받는 선수와도 비교하며 추신수를 추켜세웠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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