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이병헌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조승우, 이병헌에 이어 어떤 배우가 독립운동가 김원봉을 새롭게 그릴까.

KBS는 오는 2019년 새로운 대하드라마를 선보인다. 앞서 KBS의 대하드라마는 지난 2016년 방송된 KBS1 ‘장영실’이 마지막이다. 이에 KBS 측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2019년, 의열단을 조직한 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을 주인공으로 한 대하드라마를 기획 중이다.

앞서 김원봉은 대작에서 톱배우들이 연기하며 화제가 됐다. 영화 ‘암살’(2015)에서는 조승우, ‘밀정’(2016)에서는 이병헌이 맡아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고, 극의 키가 됐던 캐릭터다. 김원봉은 독립운동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상징적인 인물이지만 남과 북 모두에서 환영 받지 못한 비운의 독립운동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김원봉에 대한 재조명과 더불어 영화 속에서 강직한 리더의 모습으로 그려지며 드라마에서도 그에 대해 조명하려는 것.

이에 어떤 배우가 KBS의 새 대하드라마에서 김원봉을 연기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승우, 이병헌이라는 연기로서 입증 받은 배우들이 매력적으로 그려냈던 캐릭터기에 새로운 김원봉 캐릭터를 어떤 모습으로 연기할지도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한 KBS 대하드라마는 오랜 시간 동안 ‘용의 눈물’(1996), ‘태조왕건’(2000), ‘무인시대’(2003), ‘정도전’(2014) 등의 작품을 통해 높은 시청률과 작품성을 전 세대에 인정 받았다. 이들의 명맥을 이을 신작 대하드라마를 이끌 인물에 대해서도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KBS의 새 대하드라마는 현재 기획 단계며 오는 2019년 8월, 광복절을 전후해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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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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