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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일리야 요르다노바가 섹시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불가리아 찍고, 유럽 찍고 그리고 세계를 찍었죠~”

지난 10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2018 월드뷰티퀸 선발대회’의 프로필 촬영이 진행됐다. 불가리아에서 온 일리야 요르다노바는 프로 힙합댄서다. 고향인 불가리아에서 열린 대회를 시작으로 유럽대회 그리고 지난해 열린 모스크바 인터내셔널 힙합댄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춤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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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일리야 요르다노바가 섹시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튜디오에서 음악이 흐르기만 하면 절로 어깨와 엉덩이를 흔들어 대는 댄싱 본능의 소유자였다. 일리야는 “춤은 나의 천직이다. 어렸을 때부터 리듬적이었다. 항상 춤을 가까이 했다”며 “힙합은 남자친구한테 본격적으로 배웠다. 지난해 팀을 이뤄 모스크바대회에서 우승했다. 춤은 일이자 취미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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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일리야 요르다노바가 섹시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20살의 일리야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일리야는 “전공은 경영이지만 직업은 댄서다. 학교를 졸업하면 나의 춤을 상품화시킬 생각이다. 경영학도 열심히 공부해서 나의 재능을 더욱 발전시키고, 사업화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라며 야무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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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일리야 요르다노바가 섹시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170cm 35-24-33의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일리야는 섹시함과 청순함을 동시에 갖춘 ‘베이글녀’였다. 타인의 시선을 빨아들이는 깊은 눈빛은 현혹적일 정도로 뇌쇄적이었지만 촬영장 한 켠에 놓인 커다란 곰 인형을 보면 마치 어린이로 돌아간 듯 꼭 껴안고 놓아주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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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일리야 요르다노바가 섹시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일리야는 “천성이 즐겁고 낙천적이다. 관능적인 몸매와 용모 때문에 섹시하다고 하지만 어린이처럼 순수한 면도 많다. 섹시하든, 천진스럽든 칭찬으로 알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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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일리야 요르다노바가 섹시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일리야의 이상형은 할리우드 유명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일리야는 “내가 태어난 해에 만든 영화인 ‘타이태닉’을 10살 때 처음 봤다. 그 이후로 레오나르도는 나의 이상형이 되었다. 남자친구도 조금 닮았지만 더 많이 닮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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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일리야 요르다노바가 섹시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 인근의 베르니크에서 태어난 일리야는 “베르니크는 작은 도시지만 역사가 깊다. 또한 현대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두 나라가 더욱 친밀해졌으면 좋겠다”며 미의 사절로서 자국, 자신의 고향을 소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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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일리야 요르다노바가 곰인형을 안고 즐거워 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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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일리야 요르다노바가 곰인형을 안고 즐거워 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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