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에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우정의 볼키스를 나눴다.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크로아티아와의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4-2로 승리한 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과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골이 터질 때마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경기가 끝나자 빗속에서 고생한 선수들을 한 명씩 안아주며 격려했다.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이 확정되자 마크롱 대통령은 양팔을 높이 들며 환호했다. 이를 본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다가와 프랑스의 우승을 축하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 다독이고 볼키스를 나누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프랑스는 지난 1998년 자국에서 열렸던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3800만 달러(약 431억 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하게 된다. 크로아티아 역시 준우승 상금으로 2800만 달러(317억 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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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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