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20년 만에 월드컵을 거머쥔 프랑스가 돈방석에 앉았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서 4-2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88년 자국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뒤 우승과 인연이 없던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니폼에 두 번째 별을 달았다.


프랑스는 20년 만에 영광 재현뿐만 아니라 두둑한 상금까지 챙기게 돼 명예와 부를 한꺼번에 누릴 수 있게 됐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3800만 달러(약 431억원)의 우승 상금을 받는다. 프랑스가 받는 우승 상금은 이전 대회인 브라질 대회(3500만 달러)보다 300만 달러 인상된 금액이다.


크로아티아 역시 20년 전 4강에 오른 자국 역사상 최고 성적을 준우승으로 한 단계 올려놓았다. 또한 준우승 상금으로 2800만 달러(317억원)을 받는다.


이 외 3~4위 전에서 잉글랜드를 누른 벨기에는 2400만 달러(약 272억원), 4위를 차지한 잉글랜드는 2200만 달러(약 249억원)을 호주머니에 넣게 됐다.


한편, 1승 2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은 32개 본선 진출국 중 19위를 차지, 800만 달러(약 91억원)을 챙겼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프랑스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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