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손흥민과 조현우가 이번 대회 아시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미국 '폭스스포츠아시아'는 12일(한국시간)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가운데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폭스스포츠아시아'는 4-2-3-1을 기준으로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각 포지션의 선수들을 꼽았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2패로 탈락했지만 손흥민과 조현우가 이름을 올렸다.


조현우를 뽑은 '폭스스포츠아시아'는 첫 두 경기에서 좋은 활약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독일전에서도 역사적인 승리를 올리는데 공헌했다"며 "이번 대회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멕시코와 독일전 각각 1골씩 기록한 손흥민에 대해선 "그는 독일을 꼼짝 못하게 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11에서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린 건 일본인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이란은 한국과 함께 2명이 선발됐고, 호주도 1명이 포함됐다. 반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폭스 스포츠' 선정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베스트11

GK : 조현우(한국)


DF: 나가토모 유토(일본), 모르테사 푸랄리간지(이란), 마크 밀리건(호주), 사카이 히로키(일본)


MF: 손흥민(한국), 시바사키 가쿠(일본), 오미드 에브라히미(이란), 이누이 다케시(일본), 가가와 신지(일본)


FW: 오사코 유야 (일본)


purin@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