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LG 가르시아, 복귀전 괜찮았나요?
가르시아 등 LG 트윈스 선수들이 11일 잠실 SK전에서 3-1로 승리한 뒤 코칭 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있다. 2018.07.11.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마침내 돌아온 아도니스 가르시아(33)가 자신을 기다려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후반기 활약을 다짐했다.

가르시아는 11일 잠실 SK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4월 18일 엔트리서 제외된 그는 예상보다 회복과 재활에 긴 시간을 보내며 약 3개월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후반기부터 선발출장할 계획인 가운데 이날은 6회말 대타로 타석에 서 김광현에게 좌전안타를 날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경기 후 가르시아는 “오랜기간 1군에서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앞두고 긴장도 됐다. 타석에 섰을 때는 정확히 공을 맞히자는 생각만 했고 다행히 안타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동료들과 만나서 정말 기쁘다. 2군에 있는 동안 꾸준히 동료들이 안부를 물어봐줘서 고마웠다. 앞으로 활약할 것을 약속하겠다. 후반기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가르시아에게 어떤 선수가 꾸준히 연락했는지 묻자 “오지환과 김현수, 유강남이 통역을 통해 전화를 하면서 몸상태가 어떤지 물어봤다. 항상 기다리고 있겠다고 해줬고 1군에 올라가 이들과 함께 다시 야구하는 것을 생각했다. 이제부터 다시 동료들과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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