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영화 '목격자'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진경은 "일반적인 아내 역이 아니라 저만의 색깔로 채색할 수 있는 캐릭터라 선택을 했는데 감독님이 저를 선택해주셨다"고 작품 출연 계기를 밝혔다.

진경은 영화 속 장면처럼 실제로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에 대한 질문에 "갑자기 정의로워질 때가 있다. 하루는 저녁에 골목을 지나가는데 어떤 불량배들이 술 취한 취객을 때리고 있더라. 그걸 보고 나도 모르게 '왜들 그러냐'고 소리를 질렀다. 그 사람들도 내가 무서웠는지 '이 사람이 먼저 잘못했다'라고 말하면서 도망가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