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남성 혐오 극우 페미니즘 사이트 '워마드'를 폐쇄하라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10일 밤부터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워마드'와 '성체' 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앞서 '워마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는 '성채'를 훼손한 게시물이 게재됐기 때문.


해당 게시글에 관한 논란이 확산되자 비난 여론이 봇물처럼 들끓었고 이에 따라 사법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결국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천주교 성체 훼손한 워마드 회원 사법처리 및 워마드 사이트 폐쇄 요청한다'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수사 촉구' 등의 청원이 오르고 있다.


'워마드'는 '성체' 논란에 앞서도 '홍대 누드크로키 몰카 누출', '목욕탕 남성 알몸 노출' 등 비상식적인 내용의 글들이 게재되며 제2의 '일간 베스트(일베)'로 불리고 있다.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는 더이상 표현의 자유를 뛰어 넘어 사회적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3월 김형연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밝힌 것과 같이 법적인 절차에 따라 문제되는 커뮤니티를 폐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워마드'와 '일베'를 향한 폐쇄의 목소리를 잦아들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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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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