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꼴 한화와 넥센, 잇몸야구로 가을야구 정조준
    • 입력2018-07-11 07:51
    • 수정2018-07-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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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강경학, 승부는 다시 시작!
한화 강경학이 10일 대전 넥센전 0-1로 뒤진 3회 타석에서 동점 솔로포를 때려낸 뒤 홈으로 돌아오고 있다. 2018 7. 10 대전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화는 전반기 막판까지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태균, 정근우, 양성우 등 주축선수들의 이탈 위기를 잘 이겨냈다. 넥센 역시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 등의 줄부상과 갖은 악재에도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하며 5강 울타리 안에 들어가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10일 대전 넥센전을 앞두고 “처음 한화 감독으로 취임했을 때 주전급 선수층이 얇은 것을 걱정했다. 그들이 부상을 당했을 때가 문제였다. 그런데 신진급 선수들이 올라와 힘든 상황을 잘 극복했다. 잘 되면 승률 5할에 5위 정도라 생각했는데 이제 힘이 생긴 듯 하다”면서 “정범모(NC)까지 베테랑 포수 4명도 다 떠나보낸 상황에서 최재훈과 지성준이 잘해주고 있다. 백업포수 지성준은 1군 경험이 없는데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힘든 상황에서 강경학이 올라와서 잘해줘 몇 경기 잡았다”며 웃었다.

최재훈은 이날 포수, 9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고 7회에는 안타 후 2루 도루까지 추가했다. 선발투수 윤규진의 7이닝 1실점 역투도 이끌었다. 한 감독이 ‘혜성처럼 나타났다’고 표현한 강경학의 경우 2루수, 7번타자로 선발출전해 0-1로 뒤지던 3회말 동점 솔로포를 작렬하며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 올렸다.
[포토]몸던진 주효상, 다이빙 태그!
넥센 포수 주효상이 10일 대전 넥센전 1-1로 맞선 4회 1사 1,3루에서 이중도루를 시도하던 3루주자 이성열을 다이빙 태그해 아웃시키고 있다. 2018 7. 10 대전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넥센 역시 이날 경기 전까지 45승44패로 승패 마진 ‘+1’을 기록하며 5위를 달렸다. 넥센의 경우 주축선수들의 부상 이탈뿐 아니라 이장석 전 대표의 구속, 트레이드 뒷돈 파문, 박동원과 조상우의 성폭행 혐의 등 잡음까지 끊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넥센은 5강 경쟁 레이스에서 뒤쳐지지 않았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김혜성과 김규민, 포수 주효상과 김재현, 투수 김동준과 양현, 이승호 등이 가진 능력 이상으로 해주고 있다”면서 “(위기 상황에서)여러 선수가 나오면서 감독 입장에서 활용폭이 넓어졌다. 김규민과 양현은 이번 1군 캠프에도 함께 하지 않았는데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장 감독의 칭찬을 받은 김규민은 3회 1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김하성과 박병호의 안타로 홈까지 들어가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주효상은 선발투수 한현희와 호흡을 맞춰 그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도왔다.

시즌 전 하위권으로 분류된 한화는 11년 만의 가을야구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넥센도 다시 가을잔치를 노리고 있다. 모두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반전의 전반기를 보냈다. ‘잇몸야구’가 기대 이상의 힘을 발휘한 덕분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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