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둑, 삼성화재배 우승컵 탈환 먹구름? 통합예선 결과 6 대 11로 수적 열세
    • 입력2018-07-10 20:23
    • 수정2018-07-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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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예선1회전 전경1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전 전경. 치열한 예선을 통해 19명의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한국바둑의 삼성화재배 우승컵 탈환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별들의 제전’ 삼성화재배 본선 진출자가 모두 확정된 가운데 중국이 한국을 압도하면서 수적으로 밀리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역대 최다인 383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에서 주최국 한국이 6장의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그러나 중국이 두 배 가까운 11 장의 티켓을 확보해 본선에서 힘겨운 레이스가 예상된다. 이밖에 일본과 말레이시아가 각각 1장씩의 본선 티켓을 나눠 가졌다. 지난 대회에서는 한국이 가장 많은 9명, 중국 8명, 일본과 유럽이 각각 1명씩의 본선 진출자를 배출했다.

일반조 결승에서 열린 9판의 한·중전에서 2승 7패에 그친 게 중국에 밀린 결정타가 됐다. 본선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은 일반조의 나현 9단, 신민준 8단과 연구생 윤성식 등 3명, 시니어조의 서봉수 9단, 여자조의 최정 9단, 이영주 2단 등 6명이다. 나현 9단은 중국의 허양 3단에게 23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3년 만에 통산 네 번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신민준 8단은 황윈쑹 6단에게 18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2년 연속이자 세 번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연구생 시드로 출전한 윤성식(18·충암고3)은 중국의 리저 6단과 인쑹타오 2단에 승리한 데 이어 랭킹 4위 변상일 9단을 물리치며 예선 결승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결승에서는 송규상 2단에게 22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본선에 처음 진출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가 본선에 진출한 것은 2010년 민상연 5단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통합예선을 통과한 이후 8년 만이다. 시니어조에서는 한국의 서봉수 9단과 일본기원에서 활약 중인 류시훈 9단이 각각 안관욱 9단과 중국의 위빈 9단을 꺾고 본선에 합류했다. 여자조에서는 한국의 최정 9단과 이영주 2단이 각각 오정아 3단과 박태희 2단을 물리치며 본선에 합류했다. 최정 9단은 세 번째, 이영주 2단은 세계대회 첫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영주 2단은 루이나이웨이 9단과 중국 여자 1인자 위즈잉 6단을 격파해 주목을 받았다.

통합예선을 통과한 19명의 본선 진출자는 시드를 받은 13명과 함께 9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본선 32강전을 벌인다. 시드 13명은 전기 대회 4강 진출자 4명(구쯔하오·탕웨이싱 9단, 안국현 8단, 퉁멍청 6단), 국가 시드 8명(한국 4명-박정환·김지석·신진서·이세돌 9단, 중국 2명-커제·셰얼하오 9단, 일본 2명-이야마 유타 9단·시바노 도라마루 7단)에게 주어졌으며 후원사 추천 시드 1명은 차후 결정된다.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개막식 및 조 추첨식이 열린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이 탕웨이싱 9단을 2-1로 물리치고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별 우승 횟수는 한국 12회로 가장 많고 중국 8회, 일본 2회다.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 상금 규모는 8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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