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배우 최지우의 남편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최지우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보도된 바와 같이 최지우 씨의 남편분은 9세 연하의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관해 선입견을 줘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며 "남편분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현재 가정과 일에 모두에 충실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다. 배우자와 가족들을 배려한 최지우 씨의 깊은 뜻을 다시 한번 헤아려주시어 더 이상의 근거 없는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10일 한 연예 매체는 최지우 남편의 신상 정보를 일부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지우 남편은 1984년생의 어플리케이션 회사 대표이며 지난 2015년 이름을 개명했다. 두 사람은 최소 3년 이상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생활 침해가 아니냐는 우려가 빗발쳤다. 타의적으로 밝혀진 신상 정보는 일반인에게 가혹한 처사일 터. 최지우는 지난 3월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릴 만큼 보안에 신경썼다. 일반인 남편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배려한 셈이다.


연예인은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직업이다. 하지만 그 이목이 일반인 가족들에게로 집중되는 건 옳지 못하다. 최지우의 존중이 헛되지 않게 멀리서 응원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yoonz@sportsseoul.com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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