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충격적인 결말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도 영향이 미쳤다.


9일(현지시간) 미국 만화 전문 매체 '코믹북닷컴'은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의 손가락 튕기기로 인해 동물들 역시 절반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파이기는 타노스의 손가락 튕기기로 말이나 개미 같은 동물도 사라진 것이냐는 '버스무비데스' 측의 질문에 "맞다. 모든 생명체가 영향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극 중 타노스는 '어벤져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제압하고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전 우주 인구의 절반을 사라지게 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동물이 사라지는 묘사는 나오지 않아 이에 관한 논란이 일부 마니아들 사이에서 일어났다. 파이기는 이에 "모든 생명체가 대상"이라고 밝히며 사람만이 대상이 아니었다고 확인했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어벤져스 4(가제)'는 내년 5월 3일 북미지역에 개봉한다. 한국 개봉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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