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해피투게더3'에서 요즘 대세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의 '흥행 돌풍 대세녀!' 특집에서는 박경림, 김지혜 안현모, 제시 등이 출연했고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에서는 박정현, 샤이니 민호 온유, 마마무가 출연했다.


박경림은 "영화 제작보고회 등은 한 달 3~4편 정도다. 우리가 바쁜 줄 알지만 그렇지 않다"며 "'해투3' 섭외도 바로 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경림은 유재석과 수다 4시간 떠들게 된 사연도 털어놨다. 투표 독려 영상을 찍은 뒤 수다를 떤 두 사람은 "한 시간 만 더"라는 유재석의 요구에 폭풍 수다를 떨었다.


MC 박명수가 쇼핑 호스트로 이름을 날리는 김지혜에게 "잘 나가는데 왜 여길 나왔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혜는 "무슨 소리냐? 공중파 유명 프로그램인데 무조건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고 이어 박경림 역시 "무슨 소리하는 것이냐?"며 "예능인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야지 어딜 나가느냐?"라고 호통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혜는 조세호와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과거 KBS2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개그프로그램 출연 당시 함께 코너를 짜면서 겪은 이야기를 했다. 김지혜의 호통에 조세호는 눈물까지 흘렸다. 이에 조세호는 "김지혜는 스파르타도 그런 스파르타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지혜는 "그 때 박준형과 사이가 좋지 않을 때라 그랬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빌보드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의 수상 소감을 전했던 안현모는 "나도 모르게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를 자주 듣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입에서 노래가 나오더라"며 애로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박경림은 자신 만의 노하우를 소개하기도 했다. 영화배우들은 촬영 후 한참 뒤에 시사회를 돌기도 하기 때문에 배우들이 영화에 관해 모를 때도 있다. 이 때 박경림은 눈빛만 보고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경림은 MC 직업병 때문에 모른 사람의 이야기까지 끼어들기도 한다. 옆에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면 박경림이 직접 나서 교통정리를 한다고 밝혔다.


김지혜는 양악수술 후 5세, 3세인 아이들이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 사연을 털어놓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성형 상담으로 유명해진 김지혜는 김 실장으로 불린다. 그는 전현문의 재배치 사실까지 맞춰 눈길을 끌었다.


제시는 팬과 소통 방식을 이야기하면서 거침 없는 입담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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