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동상이몽2'에서 강경준과 장신영이 비상금을 걸고 냉정한 승부를 펼쳤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비상금 내기 게임'을 하는 강경준-장신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경준은 이날 비상금을 마련하기 위해 내기를 제안했다. 두 사람이 결정한 게임은 바로 포켓볼. 장신영은 강경준에게 포옹하거나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등 방해 공작을 펼쳤다. 그는 '침대 축구'에 이어 '침대 당구'를 선보이면서 '파울 신자'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의외로 막상막하의 실력이 이어졌다. 강경준은 무시무시한 속도로 5점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장신영 역시 운과 실력이 겹쳐져 남편을 한 점 차이로 따라 잡았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순서인 검은 공을 하나 남긴 채 패하고 말았다. 극적으로 승리한 강경준은 장신영에게 5만 원을 획득했다.


두 번째 내기 게임은 농구였다. 내기 종목을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강경준에게 다소 유리한 종목들로 선정된 것을 보며 "본인 위주가 아니냐"며 의아해했다. 이에 강경준은 "이기고 싶었다"며 비상금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3점 슈팅을 성공해 장신영에게 또 다시 5만 원을 받았다.


하지만 허무하게 10만 원을 빼앗겼다. 장신영이 너무 쉽게 3점 슈팅을 성공한 것. 믿을 수 없어하던 강경준은 "이런 게 어디 있냐"며 소리를 질렀다. 내기를 끝마친 두 사람은 회포를 풀기 위해 노래방으로 향했다. 노래방에서 흥이 폭발한 장신영의 모습을 지켜보던 MC 김숙은 "원래 저러냐"고 물었고 강경준은 "원래 그렇다. 신영이 드라마 찍어야 하는데"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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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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