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멕시코전으로 보는 독일 '사냥법'
    • 입력2018-06-27 06:00
    • 수정2018-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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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멕시코 오소리오 감독, 한국 진영의 측면을...!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오소리오 감독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한국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전달하고있다. 로스토프 | 김도훈기자.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해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1, 2차전을 보면 길이 보인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에서 독일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독일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절대강자다. 한국보다 선수 구성, 전력, 조직력 등 모든 면에서 앞선다. 그래도 상투적인 말이지만 공은 둥글다. 한국에게도 기회는 오기 마련이다. 앞선 스웨덴, 멕시코와의 경기를 보면 힌트를 잡을 수 있다.

◇ 무조건 뒷공간, 스피드로 잡아라
독일은 힘과 높이를 겸비한 팀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기술적으로 진보했다. 정교한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허무는 플레이를 한다. 역습보다는 지공 위주로 상대의 빈 틈을 찾는다.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이라 수비 라인을 올리고 전진하기 때문에 뒷공간이 많이 열리는 편이다. 좌우 풀백, 그중에서도 조슈아 키미히의 공격 가담이 활발하다. 멕시코의 경우 키미히가 공격 진영에 넘어온 틈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골을 넣었다.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지속적으로 같은 부분을 때리며 독일을 흔들었다. 스웨덴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센터백 사이를 공략해 득점에 성공했다. 센터백 중 가장 발이 빠른 제롬 보아텡이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츠 훔멜스, 안토니오 뤼디거 등 상대적으로 발이 느린 수비수들을 공략하면 승산이 있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문선민, 이승우 등의 스피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다.

◇ 선제골 필수, 먼저 넣고 공격 지속해야
관건은 선제골이다. 먼저 허용하면 독일을 잡기 더 어려워진다. 독일이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면 객관적 전력에서 뒤지는 한국이 따라잡기 힘들다. 대신 선제골을 넣으면 독일을 초조하게 만들 수 있다. 멕시코와 스웨덴 모두 첫 골을 넣으며 쉽게 경기를 끌고갔다. 스웨덴의 경우 연속 실점해 무너졌지만 멕시코는 끝까지 버텼다. 두 팀의 차이는 공격의 빈도다. 멕시코는 끊임없이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반면 스웨덴은 버티는데 집중했다. 너무 쉽게 이기려고 하면 역효과를 낼 수 있다. 공격을 쉬면 안 된다. 한 번 공을 잡았을 때 최대한 오래 소유하는 운영도 필요하다.

[포토] 스웨덴 안데르손 감독, 과연...한국을 상대로?
스웨덴 축구대표팀의 안데르손 감독이 18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의 경기에서 국가를 부르고있다. 니즈니노브고로드 | 김도훈기자
◇ ‘걸레 수비’ 필수, 위험지역 반칙은 금물
경기는 한국이 수비에 집중하고 독일이 공세를 펼치는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밀집 수비를 해도 독일처럼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몸을 날리는 수비가 필요하다. 슛을 허용해도 빠르게 달려들어 몸으로 막아야 한다. 독일전에서는 ‘투혼’이 구체적인 작전이 돼야 한다. 그러나 위험지역에서의 반칙은 금물이다. 비단 박스 안에서만 조심하라는 게 아니다. 토니 크로스라는 월드클래스 프리키커가 있기 때문에 직접 슛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가능한 반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스웨덴은 경기 막판 위험지역에서 반칙을 하는 바람에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코너킥, 프리킥을 적게 줘야 승산이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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