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기성용 부상? 오초아 골키퍼와...
축구대표팀의 기성용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골키퍼와 경합하며 충돌하고있다. 로스토프 나도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상트페테르부르크=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부상으로 오는 27일 독일전에 결장하는 박주호와 기성용이 훈련에 참가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25일 오후 10시50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열리는 독일전 대비 훈련을 앞두고 두 선수도 연습에 가세한다고 밝혔다. 대표팀 고참인 둘은 각각 부상으로 독일과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박주호는 지난 18일 스웨덴과 1차전에서 전반 도중 패스를 받으려고 점프하다가 넘어지는 와중에 왼쪽 허벅지 뒷근육을 다쳤다. 기성용은 지난 23일 멕시코와 2차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 왼쪽 종아리 염좌 판정을 받고 쉬는 중이다.

원칙대로라면 둘은 숙소에서 쉬거나 별도 재활을 하는 게 맞다. 둘은 부상 직후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지금도 걷는 게 불편하다. 하지만 독일전을 앞두고 팀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훈련장에 나오기로 했다. 한국은 독일을 이길 경우, 16강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둘 다 숙소에서 쉬는 게 오히려 불편하다고 하더라. 응원하고 화이팅을 불어넣기 위해 훈련장에 가는 것을 선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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