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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 2018.05.14.토론토 | 길성용 통신원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오승환(36·토론토)이 블론세이브에도 불구하고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8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방어율은 3.24에서 3.41로 올라갔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이크 트라우트와 저스틴 업턴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하지만 2사 후 루이스 발부에나에 유인구로 높은 공을 던지다 동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안드렐턴 시몬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투구를 마쳤다.

오승환 강판 이후 9회 스티브 피어스의 3점포로 4-1로 앞서나갔고 라이언 테페라가 1점차 리드를 지켜내 오승환이 승리를 챙겼다. 시즌 3승(2패)째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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