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배우 한은정이 SBS '정글의 법칙'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낚시 실력을 보여줬다. 앞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큰 참돔을 낚았던 그다.


한은정은 22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의 타물폭포 만석 생존팀에서 남다른 낚시 실력으로 부족원의 배를 채웠다.


병만 족장 없이 생존에 나선 멤버들은 집 짓기조와 저녁거리 마련조를 나눴다. 한은정 조타와 저녁거리를 찾던 최정원은 고기 맛 나는 꽃 '유카'를 따서 왔다. 생선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는 제작진의 조언에 전 부족원은 낚시로 물고기를 낚으려 했다.


그러나 상류에 베이스캠프를 자리 잡은 탓에 물고기는 쉽게 잡히지 않았다. 이 때 남다른 낚시 실력을 지니고 있던 한은정은 낚시에 적합한 장소를 찾아 이동했다. 그는 물살이 약한 하류로 이동했고 수심이 낮은 지점에서 물고기를 발견했다.


물고기 발견에 흥분한 한은정은 무턱대고 물고기를 잡으려 했지만 이내 양말까지 벗어가며 공을 들였다. 그는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데 모두 실패했지만 도망간 물고기를 찾는 데는 도사였다. 막다른 곳에 몰린 물고기 앞에 통발을 설치한 한은정은 끝내 원하는 물고기를 낚았다.


그는 2시간여 긴 시간동안 물고기와 사투하며 바라던 바를 이뤘다. 목표를 달성한 한은정은 금메달을 딴 것 마냥 해맑은 표정을 짓고 베이스캠프로 금의환향했다. 결국 부족원의 저녁만찬을 위해 인내와 끈기를 발휘한 한은정은 부족원의 배를 든든히 채웠다.


한은정의 남다른 낚시 실력과 기술도 돋보였지만 부족원을 위해 인내와 끈기를 발휘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