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배우 지진희가 KBS2 '거기가 어딘데'의 대장으로서 사막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가 팀원 앞에서 솔선수범한 것은 책임감때문이었다.


지진희는 22일 방송된 KBS2 '거기가 어딘데??'에서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 등과 함게 오만 사막 횡단에 도전했다.


탐험 2일 차에 접어든 멤버들은 전날 목표치인 10km를 모두 채우지 못해 이날 총 12km의 거리를 걸어야 예정대로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대장 지진희는 이런 상황에 책임감을 느끼고 조금이라도 더 많이 이동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팀원의 건강도 걱정했다. 배정남과 조세호가 여정 도중 이상 증세를 보이자 즉시 휴식을 취하는 등 멋진 리더십을 보여줬다.


지진희의 리더십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났다. 햇볕이 가장 뜨거운 점심시간 후 지진희는 지친 팀원들을 이끌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먼저 탐험 경로를 탐색하는 등 솔선수범했다.


하지만 그는 리더의 책임감으로만 탐험에 나서지 않았다. 경로 탐색 도중 바람에 날린 모래가 바다 물결처럼 돼 있는 모습을 감상하며 탐험 자체를 즐겼다.


리더로서 팀원을 이끌고 책임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지진희는 대장 다웠다. 게다가 생존만으로도 버거운 뜨거운 사막에서 팀원을 이끌고 횡단하는 그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지진희는 국내 따라올 대장이 없을 정도로 무결점 대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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