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39280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축구대표팀이 22일 러시아 로스토프 나도누 공항에서 내리고 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로스토프 나도누=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베팅업체들은 냉정하다. 한국이 멕시코 이길 확률을 5대1로 내다봤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베팅업체들이 죽을 쑤고 있다. 브라질이 스위스과 비기고,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각각 멕시코, 크로아티아에 패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객관적인 전력을 무시할 순 없는 상황이다. 한국-멕시코전 배당률은 어떨까. 주요 베팅업체들의 배당률을 모은 ‘오즈체커’에 따르면 한국이 멕시코를 이길 때 배당률은 4.5대1에서 5대1 사이다. 이는 한 사람이 한국 승리에 100원을 걸고 한국이 이겼을 경우, 450~500원을 딴다는 얘기다. 그 만큼 이길 확률이 적다는 뜻도 된다. 두 팀이 비길 때 배당률은 2.5대1~2.8대1이다. 멕시코 승리는 1.66~1.75대1에 불과하다.

스코어상으론 멕시코의 1-0 승리가 점쳐졌다. 이번 대회에서 1-0 승부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 전력에서 열세인 팀이 대놓고 수비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무득점할 확률이 1.83대1이다. 멕시코는 1득점이 1.7대1, 2득점이 2.5대1이다.

첫 득점자 순위는 오리베 페랄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이르빙 로사노, 히오반니 도스 산토스, 라울 히메네스, 카를로스 베라, 마르코 파비안 순이다. 이어 손흥민이 호세 안드레스 가야르도와 함께 9대1로 공동 8위다.

한국-멕시코전에 냉정한 예측이 매겨졌다. 신태용호가 모든 이의 예상을 뒤엎는 일만 남았다.

silv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