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전에서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활약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28)가 남다른 아내사랑으로 눈길을 끈다.


래퍼 박재범을 꼭닮은 외모의 조현우는 지난 18일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화제가 됐다. 그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자신의 사진보다 아내와 딸 사진이 훨씬 많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 '아내바보'.


'아내바보' 조현우는 자신의 오른팔에 아내의 얼굴을 새겼다. 그는 "아내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내 몸에 새기고 싶었다"며 죽어도 관에 꼭 가지고 가고 싶다"고 문신을 새긴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무엇보다 항상 경기할 때마다 아내가 같이 있는 것 같아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6년 자신의 프로통산 100번째 경기가 있던 날 수많은 팬이 보는 앞에서 아내에게 프러포즈하며 '아내바보'의 길로 들어섰던 그는 지난해 딸 하린이를 출산하면서 '딸바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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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및 애슬릿미디어 화면 캡처, 조현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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