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한끼줍쇼'에서 하하와 유병재가 한남동의 매력에 빠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하하와 유병재가 밥 동무로 출연해 한남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밥 동무들과 MC 강호동, 이경규는 포르투갈, 독일, 일본인 등 많은 외국인들의 집을 방문했지만 한 끼는 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집에 아무도 없거나 이미 식사를 한 뒤 였던 것.


종료 시간이 다가오자 하하-이경규 팀은 지나가는 주민을 섭외하는 등 꼼수를 부리기 시작했다. 결국 강호동-유병재 팀보다 먼저 한 끼에 성공하게 된 하하와 이경규는 호주 남편과 한국 아내가 사는 집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스위스 모 회사의 지사장이라고 밝힌 남편 숀 씨는 아내 써니 씨를 향한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하하는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을 감탄하면서 "여기 지금 완전 '프렌즈' 같다. 미국이다 미국, 한남동 너무 좋다"라고 호들갑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스파게티와 샐러드, 와인으로 배를 채웠다.


강호동-유병재 팀은 종료 10분 전에 가까스로 한 끼에 성공했다. 이들도 마찬가지로 글로벌한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한국인 남편과 싱가포르인 아내가 살고 있는 가정에서 밥을 먹게된 것. 한국인 남편은 강호동의 학교 후배였고, 싱가포르인 아내는 한국에서 특파원으로 주재하고 있는 기자였다. 이들은 싱가포르식 닭요리에 한국식 반찬을 곁들여 맛있는 한 끼에 성공했다.


한남동의 벽은 높았으나 하하와 유병재는 나란히 한 끼에 성공했다. 서로 다른 팀이었던 두 사람은 모두 다국적 가정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쉽지 않은 도전에 성공한 이들은 "역시 한남동, 글로벌 하다"라고 감탄했다. 한남동에서의 '글로벌한 한 끼'는 밥동무들과 '규동 콤비'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jeje@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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