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떡빙수 이미지2018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여름 푸드송’이 각광받는 시기가 돌아왔다.

온 국민에게 시원함을 선사한 ‘여름 푸드송’의 대표곡 중 하나인 악동뮤지션의 ‘콩떡빙수’가 2018년 새로운 버전으로 돌아온다.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의 보이스를 새로운 편곡으로 듣게 되는 ‘콩떡빙수’는 오는 2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2013년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2’ 우승자인 악동뮤지션이 작사, 작곡은 물론 광고 모델까지 맡아 여름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한 ‘콩떡빙수’는 2018년 스웨덴 뮤지션 Nils Krogh의 세련된 편곡과 제이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팝스타들의 마스터링 엔지니어를 맡은 Dave Kutch가 참여해 더욱 경쾌하고 신나게 돌아온다.

익숙한 음식명을 제목으로 하고, 귀에 착착 감기는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와 경쾌한 편곡이 어우러지는 게 여름 푸드송의 특징이다.

여름 푸드송의 대표곡은 가수 윤종신의 ‘팥빙수’(2001년)가 꼽힌다. 그외에 윤종신은 2002년에 발표된 박경림과 박수홍의 프로젝트 음반 ‘박고테 프로젝트’ 수록곡 ‘안녕~ 핫바’, 2009년 무한도전의 ‘강변대로 듀엣 가요제’에서 ‘영계백숙’을 만들었고, 막걸리나(2010년), 망고쉐이크(2013년), 눈송이 빙수(2014년), 쿠바 샌드위치(2015년) 등 여러 푸드송을 만들었지만 ‘팥빙수’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그밖에 잘 알려진 푸드송으로는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1994년), 박명수와 제시카의 ‘냉면’(2009년), 십센치의 ‘아메리카노’(2010년) 등이 있다.

한 가요관계자는 “여름 푸드송은 해당 계절의 대표음식들을 통해 계절감을 상기시키고, 대중에게 노래를 빠르게 각인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무더위에는 불쾌지수가 높아질 수 있는데 상큼한 노래의 청량감으로 더위 해소에 도움을 주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ZAIN Records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