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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제9회 파크콘서트’가 오는 9월 8~9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The-K한국교직원공제회가 타이틀을 협찬하는 이 콘서트는 ‘디즈니 인 콘서트’와 ‘조수미 파크콘서트’가 공연된다.

9월 8일 열리는 ‘디즈니 인 콘서트’는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면서 미국에서 내한하는 디즈니 콘서트 싱어즈가 노래하는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공연이다. 2014년 첫 내한 이후 매년 남녀노소 많은 관객들이 찾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파크콘서트 대표 프로그램이다.

‘라이온 킹’,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등 디즈니 음악들을 가수들이 실감나는 노래와 연기로 선보이고 KBS교향악단(지휘 윤현진)의 웅장한 연주가 더해져 감동을 더한다. 특히 올해는 올해 초 개봉하여 관객수 350만 명을 돌파하며 크게 흥행한 ‘코코’ 레퍼토리가 추가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9일은 ‘조수미 파크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의 테마는 유럽 예술의 중심지였던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한 ‘One Night in Paris’이다. 프랑스 파리로 건너온 미망인의 이야기를 다룬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영화 ‘파리의 하늘 아래 세느강은 흐른다’의 삽입곡, 프랑스 국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19세기말 프랑스 환락가의 세계 ‘물랑루즈’, 프랑스의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의 뮤지컬 ‘레미제라블’, 세계적인 걸작 샹송 ‘장밋빛 인생’ 등 레퍼토리가 준비됐다.

조수미는 “연주를 위해 세계 여러 나라를 다녀보았지만 그 중에서도 예술적인 향기와 문화를 가장 밀접하게 접할 수 있었던 곳은 단연 프랑스 파리”라면서 “관객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음악적인 여행이”이라고 밝혔다.

‘파크콘서트’는 세계 최고 음악 페스티벌인 BBC 프롬스, 뉴욕필 센트럴파크 콘서트, 베를린필 발트뷔네 콘서트를 모티브로 클래식 음악을 보다 많은 관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클래식 음악축제이다. 2010년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조수미, 정명훈, 장사익, 미샤 마이스키, 리처드 용재 오닐, 유키 구라모토, 이루마, 스티브 바라캇, 클라츠 브라더스, 오리지널 디즈니 프로덕션 등이 공연했다.

티켓은 20일 오후 4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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