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즈니 노보그라드 이영표 이광용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KBS가 러시아 월드컵 중계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해설자 경쟁에서는 KBS 이영표가 SBS 박지성, MBC 안정환을 여유있게 따돌리는 모습이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지난 18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대한민국 VS 스웨덴’ 경기를 생중계했다.

KBS는 1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지난 16일 ‘프랑스 VS 호주’ 경기 당시 기록한 최고시청률을 2일만에 경신했다. 그 뒤를 이어 SBS와 MBC는 각각 12.5%와 11.4%를 기록했다. 방송 3사 시청률 합이 40.9%에 달해 이번 경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음을 알 수 있다.

KBS는 각 팀의 전략을 꿰뚫고 있는 이영표 해설위원의 명쾌한 해설과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이광용 캐스터가 완벽한 호흡을 펼치며 최강의 중계 케미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KBS의 이영표, 이광용 ‘영광콤비’가 만들어가는 축구중계는 예리한 분석력과 현장감 넘치는 진행이 어우러진 환상적 케미로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이끌고 있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3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선 러시아 월드컵에서 연일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KBS와 MBC, SBS 지상파 3사가 펼칠 시청률 경쟁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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