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월드컵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25·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활약에 만족한 모습이다.


케인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위해 골을 넣는 것보다 가치 있는 건 없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잉글랜드는 19일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튀니지와 경기에서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케인의 발끝에서 시작해 끝이 난 경기였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존 스톤스의 헤딩슛이 골키퍼 하센에게 막혔지만, 케인은 이를 침착하게 처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몰아 잉글랜드는 파상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렇게 1-1로 맞선 후반 45분 케인은 해리 맥과이어의 도움을 결승골로 연결지었다.


한편, 기분 좋은 승전보를 울린 잉글랜드는 24일 조 최약체 파나마와 조별리그 2번째 경기를 치른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해리 케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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