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기자] 배우 김무열이 강동원, 한효주에게 고소당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무열은 액션신에 대한 질문에 "한효주와 강동원이 타고 있는 차를 내가 들이 받는 신이 있었다"며 "두 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고소하겠다는 이야기도 하더라. 총을 가져오라고까지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동원은 "김무열씨를 쏘겠다는 말이 아니라 감독님을 쏘겠다는 말이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 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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