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_대학일반부_박근서 외 9명(명지대학교 1-4학년)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제4회 DIMF 뮤지컬스타’ 최종 본선에서 명지대학교 아이다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 DIMF가 발굴한 네 번째 ‘차세대 뮤지컬스타’ 최고의 영예는 뮤지컬 ‘아이다’를 공연한 명지대학교 박근서 외 9명의 팀이 수상했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장익현 이사장)은 16일 오후 2시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청소년 글로벌 뮤지컬 경연대회 ‘제4회 DIMF 뮤지컬스타’의 본선 경연을 열었다.

1, 2차 예선을 거쳐 13:1의 경쟁률을 뚫고 대구오페라하우스 본선 무대에 선 국내 지원자 35팀(74명)을 포함해 중국 6팀(6명), 필리핀 1팀(2명)의 총 41팀(81명)이 공연했다.

인터파크의 후원으로 열린 ‘제4회 DIMF 뮤지컬스타’ 결선에서 완벽한 하모니와 군무로 모든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부 뮤지컬공연전공과 1~4학년으로 구성된 박근서 외 9명의 ‘아이다’ 팀이 차지했다. 대상 팀은 1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아이다’ 팀의 백경우 군(명지대학교 3학년)은 “간절한 마음 그 하나로 다들 새벽까지 연습하고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절실한 마음 하나로 이렇게 달려왔는데 앞으로도 이 마음 잃지 않고 멋진 뮤지컬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섬세한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요하는 ‘프랑켄슈타인’의 넘버 중 ‘난 괴물’을 열창해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혁수(서울예술대학교 2학년)는 지난해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로 본선경연에 올라 연기상을 수상하고 뉴욕브로드웨이 연수를 다녀온 이력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현장 실시간 문자투표를 통한 관객들이 뽑은 인기상은 중·고등부 이동욱(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3학년)과 대학·일반부 김한빈 외 4명(백석예술대학교)에게로 돌아갔다.

중·고등부 이동욱은 이 부문 최우수상까지 거머쥐어 2관왕을 달성했다.

본선 경연 개최를 축하하고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는 지원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무대도 이어졌다.

‘제3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 수상자 이석준, 최우수상 수상자 노용원, 김도연은 본대회의 선배이자 ‘지난해 수상자’로서 멋진 무대를 선보였으며 제12회 DIMF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뮤지컬배우 최정원, 민우혁과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탑 뮤지컬 배우 신영숙, 마이클리가 응원의 영상메시지를 보내 힘을 보탰다.

여기에 뮤지컬배우 조정은의 축하공연으로 본선 경연장의 분위기는 더욱 달아 올랐다. 조정은은 ‘지킬 앤 하이드’의 Once upon dream‘와 뮤지컬 ’모래시계‘의 메인 테마곡을 열창했다.

또한 DIMF는 현장을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제12회 DIMF의 개막작 체코 ’메피스토‘를 비롯한 공식초청작 공연관람권 400장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개막을 1주일여 앞둔 축제에 대한 기대를 높여갔다.

인터파크와 함께하는 ’제4회 DIMF 뮤지컬스타‘의 본선무대는 오는 30일 밤 12시 10분부터 TBC를 통해 방송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2달여 동안 진행된 본 오디션을 통해 지원자들의 열정과 간절함을 엿볼 수 있었다”며 “꿈을 갖고 도전하는 예비 스타들을 위해 ’DIMF 뮤지컬스타‘는 단순한 오디션으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무대기회를 제공하여 프로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또 이렇게 발굴한 인재들을 최대한 중용하는 등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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