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SBS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박지성이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본격적인 월드컵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캡틴 박' 박지성을 찾아 한 수 배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2주째 박지성과 함께한 '집사부일체'는 이날 승부차기로 런던행 내기 게임을 했다. 그러나 여전한 실력을 자랑한 박지성을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멤버들은 박지성축구센터에서 텐트를 설치하고 '집사부일체' 최초로 야외 취침을 결정했다. 복불복 끝에 모두 박지성과 동침한 멤버들은 야영 과정에서 박지성의 축구 인생에 대해 들었다.


앞서 수차례 SBS '런닝맨' 출연으로 예능감을 익힌 박지성은 멤버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프로 방송인 못지않은 감각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그의 본업인 축구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어느 때보다 인기 없는 월드컵이라는 평가받는 현재 축구 국가대표팀은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박지성은 이런 상황에서 축구 국가대표의 선배로서 '월드컵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SBS 방송국에서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축구 중계를 준비 중인 모습을 소개한 박지성은 이번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그는 배성재 캐스터를 축구로 따지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합친 급이라고 극찬했다.


선수 시절 한국 축구에서 큰 획을 그은 박지성은 이번에는 축구 해설위원으로 한국 축구에 공헌한다. 그는 갈고 닦은 예능감으로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웃음을 만들면서 이번 월드컵의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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