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슈퍼맨'에서 승재가 남다른 독도 사랑을 뽐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는 '세상이라는 학교'편으로 꾸며져 독도로 향한 고지용, 승재 부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지용과 승재 부자는 설렘을 가득 안고 독도 여행에 나섰다. 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는 배에 오른 이들의 독도 입성은 평탄하지 않았다. 파도와 풍랑이 심해 배의 독도 접안이 불투명했던 것. 고지용은 "승재야 우리 독도에 갈 수 있을까"라고 걱정하자 승재는 "우리 독도에 갈 수 있어. 승재가 왔잖아"라고 아빠를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지금 가슴이 천둥같이 떨린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다행히 배가 독도 접안에 성공했고 이들은 무사히 독도에 입성할 수 있었다. 승재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쓰인 티셔츠와 태극기를 든 채 독도 땅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어 독도 경비대에게 "충성"이라고 경례하며 과자 선물과 선미 CD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독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독도를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은 30분 남짓. 승재는 독도 이곳저곳을 살피며 "독도야 보고 싶었어"라고 외친 후 노래 '독도는 우리 땅'을 5절까지 완창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독도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는 승재가 드디어 독도 땅을 밟았다. 독도로 가는 길은 험난했지만 승재는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오히려 "가슴이 천둥같이 떨린다"며 설렘을 표현했다. 또한 독도 구석구석을 눈에 담으며 "보고 싶었다"고 연신 외쳤다. 아빠와 함께 한 독도 여행이 승재에게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을 것이다.


jej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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