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얼짱시대' 출신 작가 강혁민에게 고소를 당한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자신을 욕하는 네티즌에게 비아냥거려 눈길을 끈다.


한서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장의 캡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다음 카페를 통해 "그동안 행적 보면서 XX 맘에 안들어서 욕하면 XX들이 XX 쉴드쳐서 속으로 부글부글 끓었는데 진짜 뿌린대로 거둔다 서희야. 아이고 속이 다 시원하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에 한서희는 "이건 솔직히 조금 귀엽다. 귀엽게 질투하네"라고 말했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9일 혜화역 시위 참석 관련 글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저보다 더 열심히 페미 활동을 하시는 분들께 저의 무지하고 부족한 발언으로 인해 그 분들의 행보에 민폐를 끼칠까봐 염려스러워서 당분간 페미 발언을 안하겠다고 했는데 내일이 시위 당일인데 화력이 너무 약한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실례를 무릅쓰고 업로드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내일 2차 시위입니다. 1차때 시위 다녀오고 참 느낀게 많았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고 시위에서 목이 터져라 외치시는 여성분들을 보고 너무 감동을 받았었습니다"라며 "1차 때 못가신 분들, 한번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갔다 와보시면 너무 잘 다녀왔다고 생각이 드실 거에요. 내일 보자구요 다들 (불편하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서희는 최근 각종 구설수에 오르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최근에는 '얼짱시대' 출신 작가 강혁민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전에는 '페미니스트 논란'으로 여러 차례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바 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강혁민 SNS, 한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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