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힘 뢰브
출처 | 독일축구협회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디펜딩챔피언 독일이 러시아에 입성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독일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CSKA 스포츠 베이스에서 첫 현지 적응을 훈련을 진행했다.

독일 대표팀은 첫 훈련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만 그라운드 컨디션에 대해서는 문제를 발견했다. 요하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훈련을 해보니 그라운드 잔디가 다소 길었다. 내일까지는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잔디를 제외하면 훈련 환경은 아주 좋았다. 트레이닝 센터는 아주 좋다”고 평가했다.

독일은 이 날 훈련에서는 선수별로 컨디션에 따라 훈련 강도를 차별화했다. 메수트 외질 등 작은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가 100%에 도달하지 않은 선수들은 팀 훈련을 끝까지 소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뢰브 감독은 선수들의 상태를 지켜본 뒤 오는 16일에 조별리그 1차전 멕시코와의 맞대결에 출전할 선수들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그는 “아직 라인업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외질은 아직 컨디션이 완전치 않다. 하지만 경기 출전에 대한 의지는 크다. 출전 선수는 주말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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