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레미
출처 | 메흐디 타레미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이란 축구대표팀이 2018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코 앞에 두고 골잡이를 잃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중동매체인 ‘알바와다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이란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를 최종엔트리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 가라파 소속의 타레미는 지난 8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리투아니아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 경기에서는 이란이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부상 회복 속도로 볼 때 타레미가 조별리그에 참가하는 것은 사실상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타레미는 이란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26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중이다. 소속팀에서도 올시즌 8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는 등 물오른 골 결정력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로스 감독은 타레미의 대체 선수로 레자 구차네자드(헤렌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타레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16일 오전 0시 모로코와 B조 1차전을 갖는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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