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 구이데티
출처 | 욘 구이데티 SNS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스웨덴의 공격수 욘 구이데티(26·알라베스)가 한국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매체 ‘예테보리스 포스텐’은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러시아 겔렌지크에서 훈련하고 있는 스웨덴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구이데티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구이데티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오는 18일 한국전 출전을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한국이 직접적인 약점이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스웨덴은 많은 강점이 있다”라며 변칙 전술보다 ‘스웨덴스러운 축구’에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축구에서는 90%의 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나온다”라며 “강력한 제공권을 앞세운 높이 위주의 축구로 공을 페널티박스 안으로 밀어 넣을 수 있다면 승리의 기회를 만들 수 있올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은 183cm의 구이데티, 184cm의 마르쿠스 베리, 192cm의 올라 토이보넨까지 뛰어난 피지컬을 보유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앞세운 세트피스 상황에서 장신 센터백들까지 공격에 가담하면 더욱더 위협적이다. 하지만 스웨덴이 제공권을 앞세운 축구를 구사하리라는 것은 예견된 사실이었다. 신태용 감독 역시 이에 대한 대비책을 일찌감치 강구하고 있다.

서로를 ‘첫 승 제물’로 보고 있는 스웨덴과 한국의 일전은 오는 18일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daerye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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