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할리우드 배우 이완 맥그리거(47)가 소설 '닥터 슬립'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 출연한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맥그리거가 소설 '닥터 슬립'을 각색한 영화에서 대니 크런스 역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닥터 슬립'은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인 '샤이닝'의 속편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호텔에서 겪은 트라우마를 간직한 크런스(맥그리거 분)가 청년으로 성장한 후의 이야기를 담는다.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할 예정이며 넷플릭스에서 영화 '제럴드의 게임'을 연출한 마이크 플래너건이 메가폰을 잡는다.


'닥터슬립'의 전편인 '샤이닝'도 지난 1980년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SF 영화 감독 스탠리 큐브릭이 영화화한 '샤이닝'은 당시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현재 고전 공포 영화의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맥그리거는 지난 1월 다섯 살 연상의 아내와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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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영화 '아메리칸 패스토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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