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매특허' 쌍포로 양현종 격파
    • 입력2018-06-14 06:30
    • 수정2018-06-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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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로맥, 19홈런으로 단독 1위!
SK 로맥이 31일 잠실 두산전 1-2로 뒤진 6회 세번째 타석에서 상대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광주=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SK가 전매특허인 대포쇼를 앞세워 KIA ‘절대 에이스’ 양현종을 격침시켰다.

SK는 1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제이미 로맥의 선제 2점 홈런과 김동엽의 달아나는 3점포를 앞세워 양현종을 괴롭혔다. 지난 12일까지 SK는 멀티홈런(한 경기 2홈런 이상)을 때려낸 29경기에서 23승(승률 0.793)을 쓸어 담았다. 로맥이 홈런을 때려낸 20경기에서는 13승, 로맥과 김동엽이 함께 홈런을 친 7경기에서는 5승을 따내 KIA전 5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쐈다.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로맥이 우월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양현종의 투구 밸런스가 썩 좋지 않기도 했지만 끈질긴 볼카운트 싸움으로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풀카운트에서 포심 패스트볼 두 개를 잇따라 커트한 로맥은 바깥쪽으로 밀려 들어온 체인지업(134㎞)을 찍어 우측 펜스 뒤로 날려보냈다. 자신의 22번째 홈런으로 선두 최정에 1개 차로 따라 붙으며 홈런왕 집안경쟁을 재점화했다.

[포토] 김동엽, 오늘은 내가 주인공!
SK 김동엽이 31일 잠실 두산전 2-2로 맞선 8회 타석에서 역전 투런포를 날린 뒤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SK 선발 메릴 켈리가 급격한 제구 난조에 빠져 동점을 허용한 3회초에는 김동엽이 해결사로 나섰다. 2회말 2사 만루에서 전진수비를 펼치다 KIA 김민식의 타구를 따라가지 못한 아쉬움을 홈런 한 방으로 달랬다. 3회초 2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은 양현종이 던진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제대로 받아쳐 좌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초구부터 카운트를 잡기 위해 적극적인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확신에 찬 스윙이 적중했다. 시즌 17번째 홈런으로 홈런더비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양현종이 한 경기 5실점한 것은 지난달 2일 롯데전 이후 처음이다. SK는 지난 3월 31일 LG에 이어 양현종에게 한 경기 2홈런을 빼앗아낸 두 번째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분위기 환기 차원의 엔트리 조정을 단행했다. 투수 윤희상과 외야수 정의윤, 정진기가 2군으로 내려갔고 휴식이 필요한 김광현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대신 투수 정영일과 백인식, 내야수 박정권과 외야수 김강민이 1군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화성에서 홈런 세 방을 몰아친 김강민이 8번타자 중견수로 나섰지만 엔트리 조정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홈런 두 방 외에는 점수를 뽑아내지 못해 KIA의 추격을 턱밑까지 허용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신재웅이 9회말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타격 1위 안치홍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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