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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축구협회가 로페테기 감독 경질 후 이에로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캡처 | 스페인축구협회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한 스페인축구협회가 재빨리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이끌 신임 감독은 스페인 축구 레전드이자 현 스페인축구협회 기술이사인 페르난도 이에로다.

스페인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로페테기 감독의 후임으로 이에로를 선임했다. 조만간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며 이에로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감독 경질부터 신임 감독 선임까지 순식간에 벌어졌다. 스페인축구협회는 팀을 이끌던 로페테기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채 하루가 되지 않아 로페티기 감독을 경질했다. 당초 감독 없이 월드컵을 소화하려던 스페인축구협회는 기술이사인 이에로에게 감독직을 맡겼다.

월드컵 개최를 하루 앞두고 스페인 대표팀을 맡게된 이에로는 혼란에 빠진 선수단을 추스려 대장정에 나서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스페인 축구에 큰 업적을 남긴 이에로가 갑작스럽게 맡은 감독직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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