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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 | 벳하드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LA갤럭시)는 한국의 패배를 예상하고 있다.

즐라탄은 베팅업체 벳하드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2018 러시아월드컵 경기 예측을 하고 있다. 벳하드가 13일(한국시간) 즐라탄의 예상을 공개했다. F조 예측 결과는 독일과 스웨덴의 생존이다.

즐라탄은 F조 1차전 경기에서 스웨덴이 3-0으로 한국을 이길 것이라 내다봤다. 자국 스웨덴이 2차전서 독일과 2-2로 비기고, 마지막 멕시코전 4-0 대승을 예측했다. 스웨덴이 독일과 함께 2승 1무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은 것이다.

즐라탄은 한국의 3전 전패를 전망했다. 스웨덴전에 이어 멕시코에게 0-1로 패하고, 독일에는 0-4로 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즐라탄 예측에 따르면 한국은 3경기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조별리그서 탈락한다. 멕시코는 한국을 잡지만 독일과 스웨덴에 패해 1승 2패로 3위에 머문다.

최근 즐라탄은 스웨덴 언론을 향해 날을 세웠다. 스웨덴 몇몇 언론에서 스웨덴 대표팀이 즐라탄 없이 더 좋은 경기를 한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그가 최근 복귀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나 얀 안데르세 감독은 즐라탄을 호출하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래도 즐라탄은 자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스웨덴의 16강행을 예상했다.

한편 즐라탄은 A조에서 러시아와 우루과이, B조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 그리고 C조에서 프랑스와 덴마크가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전망했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D조, 브라질과 스위스는 E조, 벨기에와 잉글랜드는 G조에서의 생존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H조에서는 일본이 콜롬비아와 함께 토너먼트 라운드에 갈 것이라는 의외의 예상을 내놨다. 즐라탄 예상에 의하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6강에 가는 팀은 일본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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