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미국에서 활동 중인 배우 김가현이 미국 드라마 '아메리칸 갓(American Gods)' 시즌2에 캐스팅됐다.


'아메리칸 갓'은 닐 가이먼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판타지 액션 드라마로, 미국의 유료 케이블 채널 스타즈(Starz)가 편성했다. 주인공이 고대 신들과 현대 신들의 전쟁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 1은 8개 에피소드로 2017년 4월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해 첫 시즌을 시작한 신작 드라마지만 입소문을 타며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최근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김가현은 '아메리칸 갓' 시즌2에서 '뉴 미디어(New Media)' 역을 맡았다. 극중 현대 미국인들의 삶에서 소셜미디어의 역할을 상징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1에서 질리언 앤더슨이 연기한 캐릭터 '미디어 여신'의 후계자이기도 하다.


김가현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뉴욕 줄리아드 예술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이후 TV와 영화, 연극 무대에 서며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디즈니 채널의 코미디 시리즈물 'Austin&Ally'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편, '아메리칸 갓' 시즌2는 현재 촬영에 돌입했으며 내년에 방영할 예정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김가현 인스타그램, 스타즈(Starz)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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