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배우 이이경과 정인선이 연인에서 다시 동료로 돌아갔다.


정인선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오전 복수의 매체를 통해 "이이경과 정인선이 결별한 것이 맞다. 최근 헤어졌다. 좋은 동료로 지내기로 했다"며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른다. 사생활이라 확인하더라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정인선과 이이경은 지난해 지인 모임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약 1년 여간 비밀 연애를 유지하던 이들은 지난 4월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직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애를 인정하고 공식 커플이 됐다.


당시 두 사람은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동반 출연하게 되면서 드라마에 피해가 갈까 우려해 열애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에도 정인선과 이이경은 드라마 종영 후 인터뷰,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공개 열애 두 달 만에 결별, 응원하는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단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정인선은 1991년생으로 1996년 SBS 드라마 '당신'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대장금', '빠스껫볼', '맨몸의 소방관',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등에 출연했다.


이이경은 1989년생으로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했다. '학교 2013', '너희들은 포위됐다', '태양의 후예', '고백부부'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검법남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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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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