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볼리비아가 한국전 명단을 발표했다.


4일(한국시간) 볼리비아축구협회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8일과 10일 열릴 한국, 세르비아와 친선경기에 나설 19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경기에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수비수 로날드 랄데스와 2008년 K리그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후안 카를로스 아르세(이상 볼리바르) 등 베테랑 선수들이 공수에 걸쳐 고루 이름을 올렸다. 기예르모 비스카라(하포엘 라아나나, 이스라엘), 다니 베하라노(파네톨리코스, 그리스), 로드리고 바르가스(카르파티, 우크라이나) 등 세 명의 유럽파도 포함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의 볼리비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9위(승점14, 4승2무12패)로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거두고 브라질과 비기는 등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한 남미의 복병이다.


4일 오스트리아에 입성한 신태용호는 오는 7일 오후 9시10분 인스부르크에서 볼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4일 후인 11일 오후 10시엔 그로딕에서 세네갈과 비공개 A매치를 벌인 후 12일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향한다.


◇ 볼리비아 축구대표팀 명단 (vs 한국, 세르비아)


GK: 카를로스 람페(우아치파토, 칠레), 기예르모 비스카라(하포엘 라아나나, 이스라엘)


DF: 루이스 아킨, 카를로스 아녜스, 후안 리베라, 구스타보 올긴(이상 오리엔테 페트로레로), 다니 베하라노(파네톨리코스, 그리스), 에르윈 사아베드라, 로날드 랄데스(이상 볼리바르), 호세 사그레도(블루밍)


MF: 로드리고 로드리게스, 엑토르 산체스(오리엔테 페트로레로), 호세 루이스 바르가스(블루밍), 자스마니 캄포스(더 스트롱기스트), 레오넬 후스티니아노(볼리바르)


FW: 루이스 알리(폰치 프레타, 브라질), 레오나르도 바카(블루밍), 로드리고 바르가스(카르파티, 우크라이나), 후안 카를로스 아르세(볼리바르)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볼리비아축구협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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