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고령의 할머니가 임신한 사실이 알려져 의학계가 발칵 뒤집혔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의 서부 마사틀란에 거주 중인 마리아 데 라 루즈(70)가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마리아는 약 7개월 전 다리 통증과 구토, 현기증을 느껴 멕시코의 국립 병원을 찾았다. 이날 그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임신을 처음 확인했다.




의사들은 첫 검사 때 오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검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10회에 걸친 재검사로 마리아의 임신을 확정했다. 마리아가 임신하게 된 이유는 개인 사정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고령의 출산 기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6년 12월 스페인 출신 마리아 델 카르멘 부사다 데라라는 66세의 나이로 쌍둥이 남아를 출산했다. 인도에서도 70세 이상의 고령자 출산이 보고됐으나 나이를 명확하게 입증하지 못해 공식적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한편, 마리아는 오는 7월 출산을 예정 중이며 의사들의 판단에 따라 재왕절개로 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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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미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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