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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종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권창훈(24·디종)이 수술대에 올랐다.

디종은 24일(한국시간)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창훈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과 함께 “회복 후 복귀까지는 몇 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권창훈의 쾌유를 빌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권창훈은 지난 20일 앙제와의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권창훈은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지난 시즌 필드골로만 11골을 터뜨리며 생애 첫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부상의 종류도 심각해 더 안타까웠다.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 쪽으로 이어지는 힘줄로 파열로 인해 수술을 받으면 완전한 회복까지 6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아킬레스건을 한 번 다치면 운동능력을 100% 회복하기 쉽지 않다.

일단 권창훈은 귀국하지 않고 구단이 지정한 병원에서 조기에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후 재활에 들어가 최대한 빨리 복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당분간 프랑스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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