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비트코인에 투자한 뒤 실패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되는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블록체인,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라는 주제로 문답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정보 보안 전문가인 고려대 김승주 교수도 함께한다.

이날 녹화에서 서유리는 "비트코인으로 대박 난 지인을 보고 투자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 따라 강남 가려다 한강에 갈 뻔했다"며 냉혹한 현실을 털어놨다. 서유리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1년간 겪었던 마음고생을 털어놓은 뒤 짧고 강한 돌직구를 남겼다는 후문이다.

녹화에 참여한 학생들은 서유리의 사례를 경청했다. 그리고 블록체인이 가져올 수 있는 또 다른 무서운 결과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승주 교수는 블록체인의 강력한 특징으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점'을 꼽았다. 이에 오상진은 "과거 온라인에서 썼던 댓글이 영원히 기록될까 두렵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대의 시각도 존재했다.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것을 기록하는데 쓸 수 있다"며 블록체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차이나는 클라스'는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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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