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전 선발등판 신재영, 빗속의 역투[포토]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이 22일 부처님 오신날 열린 SK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주중 첫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넥센이 선발투수 신재영의 역투와 홈런포 3방에 힘입어 SK를 꺾고 원정 6연승을 달렸다.

신재영은 22일 문학 SK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팀의 10-4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0일 한화전 이후 32일만에 승리를 따내며 시즌 3승(4패)째를 기록했다. 김동준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3이닝 1실점으로 불펜소모까지 막았다.

넥센 박병호의 선발제외로 다시 4번타자로 나선 마이클 초이스는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10번째 홈런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이택근이 7회 분위기를 끙러 올리는 솔로포(2호)를 터뜨렸고, 박동원도 2회 솔로포(6호)를 작렬했다.

SK는 믿었던 앙헬 산체스까지 6이닝 4실점 3자책점으로 넥센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김규민의 타구에 발을 맞은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 불펜진도 무너지며 역전승의 희망까지 날아갔고 6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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