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LG 류중일 감독, 천신만고 끝에...끊어낸 연패!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9일 잠실 롯데전에서 3-2로 승리한 뒤 홈팬들에게 모자를 벗어 인사하고있다. 2018.05.09.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그룹 회장인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LG와 한화와 홈경기가 앰프 응원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LG 구단 관계자는 20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일요일 홈경기에서는 서울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오늘은 기존 홈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응원단과 치어리더 앰프 응원도 자제하기로 했다. 한화 응원단 측에도 앰프를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 앞서 LG 그룹은 오전 9시 52분께 구 회장이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발표했다. 구 회장은 LG 트윈스 창단 첫 해인 1990년부터 2007년까지 구단주를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 후 LG 선수단이 단체로 구 회장을 조문할 계획은 없다. LG 구단 관계자는 “가족외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기로 했다. 애도의 뜻은 마음으로 전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게 유족의 뜻이다”고 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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