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캡처 | LA에인절스 트위터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탬파베이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오타니 쇼헤이(24·LA에인절스)가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메이저리그(ML) 데뷔시즌 투타를 겸업하고 있는 오타니는 오는 21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오타니는 올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2.2이닝을 소화하며 3승 1패, 방어율 3.5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인 14일 미네소타전에서는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이 되지 않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7일 만의 등판인 템파베이와 경기에서 시즌 4승째를 노린다.

오타니는 20일 불펜에서 37구를 던지며 선발 등판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직구와 커브를 주로 던졌다. 오타니는 “등판 간격 조율도 지금까지 잘 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앞으로도 가능할 것”이라며 투수로 등판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LA에인절스는 최근 타선이 침체된 모습을 보이며 4연패에 빠졌다. 6경기 평균 1.8득점에 그쳤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오타니의 역할이 중요하다. 오타니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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