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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이 20일 경기 도중 부축을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출처 | 디종 트위터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우리는 권창훈의 빠른 회복을 원합니다.’

디종 구단도 권창훈 부상에 당혹스러운 반응이다. 디종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최종전 디종-앙제전 이후 홈페이지에 ‘권창훈 심각한 부상’이라고 밝히면서 ‘한국의 스트라이가 경기 후반 부상으로 나갔다. 구체적인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겠지만 아킬레스건 파열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권창훈은 후반 31분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오른 다리를 땅에 거의 짚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 르비앙 퍼블릭, 막시 풋볼 등 프랑스 현지 언론도 권창훈이 오른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알렸다. 권창훈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디종 구단은 ‘경기를 포기했으나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러시아 월드컵 출전 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디종 의료진이 (권창훈의 상태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디종은 권창훈을 ‘팀의 위대한 건축가‘라는 수식어로 소개했다. 최종전에서 뜻밖에 부상을 입은 것에 몹시 ‘끔직한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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