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처 | 스웨덴 축구협회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한국과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첫 맞대결을 벌이는 스웨덴이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스웨덴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특징 중 하나는 23명이 모두 해외파라는 점이다. F조에 속한 한국 독일 멕시코는 14일과 15일 27~28명의 예비엔트리를 발표한 데 비해 스웨덴은 한번에 최종엔트리를 확정했다.

지난달까지 대표팀 합류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는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 대표팀 감독의 예고대로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야네 감독은 마르틴 올손(스완지시티)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 등 유럽 예선기간 대표팀의 주축 역할을 했던 멤버들을 대부분 최종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스웨덴의 최종엔트리 발표로 부상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2월 쇄골 골절로 인해 최근까지 그라운드 복귀가 불투명했던 GK 로빈 올센(코펜하겐)도 안데르손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올센은 월드컵 유럽 예선 12경기에 모두 출전한 스웨덴의 넘버원 GK다. 반면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본선 진출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미드필더 야콥 요한손(AEK 아테네)은 결국 무릎 부상의 여파로 러시아행이 좌절됐다.

일찌감치 최종엔트리를 확정한 스웨덴은 다음달 덴마크(2일), 페루(9일)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스웨덴과 한국의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은 다음달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dokun@sportsseoul.com

◇스웨덴 대표팀 러시아 월드컵 엔트리(23명)

▲GK= 로빈 올센(코펜하겐), 칼-요한 욘손(갱강), 크리스토퍼 노드펠트(스완지시티)

▲DF=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카엘 루스티(셀틱),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크라스노다르), 마르틴 올슨(스완지시티), 루드비히 어거스틴손(브레멘), 필립 헬란더, 에밀 크래프(이상 볼로냐), 폰투스 얀손(리즈 유나이티드)

▲MF=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 빅토르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 지미 두르마즈(툴루즈), 세바스티안 라르손(헐시티), 구스타프 스벤손(시애틀), 알렉산더 프란손(로잔), 오스카 힐리에마르크(제노아), 마르쿠스 로덴(크로토네)

▲FW=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 욘 구이데티(데포르티보), 이삭 키에세 테린(바슬란트-베베런), 올라 토이보넨(툴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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